[KS] 지금은 '텅빈' 챔피언스필드..그래도 벌써 감도는 '긴장감'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광주) / 입력 : 2017.10.23 10:27 / 조회 : 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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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전경.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최종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와 3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이다. 시작은 광주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장 후 첫 가을야구가 열린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KIA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20일 넘게 전력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고갈됐던 체력을 다시 채웠고, 부상 치료도 병행했다.

지난주부터는 한국시리즈 사이클에 맞춰 훈련을 진행했고, 홍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도 키웠다. 지난 21일부터 합숙에 들어가며 시리즈를 대비하고 있다. 선수단은 22일까지 훈련을 진행했고, 23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기본적으로 KIA는 가을야구 무대는 수도 없이 밟아온 전통의 명문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무려 10번이나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은 조금은 특별하다. 2014년 개장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다.

훈련이 없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챔피언스 필드는 그라운드 정비가 한창이다. 흙을 고르고, 잔디를 다듬고, 전광판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개장 후 처음 열리는 가을야구다.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텅 빈 챔피언스 필드지만,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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