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EPL '마수걸이 골' 손흥민에 일제히 호평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0.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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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들이 이번 시즌 2호골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에게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 높은 평점과 함께 환상적인 선수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17-18 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4-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0으로 달아나는 추가 골을 넣으며 팀의 EPL 4연승에 힘을 보탰다.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이 올려준 크로스를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EPL 첫 골을 만들어냈다.

득점 이후에도 손흥민은 위협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에게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고,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또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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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기자 존 크로스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사진=존 크로스 트윗 캠처


특히 영국 언론 미러 풋볼 축구 기자인 존 크로스는 손흥민에게 "감독에게는 꿈과 같은 선수다. 팀에 헌신하며 절대 불평을 하지 않는다"며 "교체 출전으로 나와도 임팩트있고, 선발로도 효과적"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전 4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7-18 EFL 컵(리그컵'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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