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토르3' 56.0% 예매율..'범죄도시' 잡는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0.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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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가 '범죄도시'를 제치고 10월 마지막 주 극장가를 달굴 태세다.

23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25일 개봉하는 '토르3'는 56.0%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범죄도시'가 8.6%인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이다. '토르3'는 예매관객수가 7만 375명에 달한다.


'토르3'는 '어벤져스2'에서 사라진 헐크가 합류해 아스가르드를 침략한 죽음의 여신 헬라와 싸우는 토르의 활약을 그린다. 일찌감치 북미에서 역대 '토르' 시리즈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올 만큼 기대작으로 꼽힌다.

앞서 시사회를 진행한 미국에서 로튼 토마토 신선 지수 98%를 기록,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토르3'는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기 위해 미국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한다. 그 만큼 한국 흥행 지표가 해외에도 중요하게 여겨질 전망이다.


'토르3' 개봉으로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던 '범죄도시' 흥행몰이도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00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흥행기록을 경신하고는 있지만 12세 이상 관람가인 '토르3'가 전 연령대를 공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과연 '토르3'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쏟아지는 11월 한국영화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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