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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영. |
김국영(26,광주시청)이 100m 비공인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김국영은 22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서 10초 03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자신이 세웠던 종전 신기록 10초 07을 돌파했지만 바람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 받지 못했다. 뒷바람이 초속 2미터 이내일 때만 기록이 인정된다.
예선을 10초 09로 통과한 김국영은 결승서도 큰 이변 없이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 17의 이재하(서천군청) 0.14초 차이로 따돌렸다.
김국영은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비공인이 될 거란 걸 알았다. 그래도 9초대에 한 번 뛰어보고 싶었는데 몸이 너무 흔들렸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임했다. 앞으로도 좋은 기록을 내서 한국 육상이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국영은 200m와 400미터 계주에도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