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송혜교 "송중기와 한 식탁에..행복할 것 같다"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2 14:45 / 조회 : 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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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그코리아 인스타그램


예비 신부이자 배우인 송혜교가 송중기와의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지난 21일 공개된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 11월호 뷰티 화보를 통해 "잘 사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에 "나쁜 일, 큰일 없이 소소하게 순간순간 즐길 수 있는 것, 나쁜 일 겪지 않게끔 내 행동 똑바로 하고 사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슬픈 일, 즐거운 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식탁에 둘러앉을 수 있을 정도만 돼도 행복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송혜교는 여자 배우들이 활약할 수 있는 영화가 점차 사라지는 현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틸다 스윈튼이나 기네스 팰트로 같은 몇몇 이름난 배우들이 전 지구적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가 보고싶은 여자들의 영화를 만드는 것처럼, 혹시 이런 시도를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아직 용기가 안 난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이어 "물론 최근 개봉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의 제작과 감독, 출연까지 시도한 문소리 선배가 너무나 멋있고, 그래서 옆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하지만 정작 나는 아직 엄두가 안 난다.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버겁고 어려워 그 부분까지는 아직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오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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