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그것이알고싶다' MB 민간인 사찰 몸통? 정운찬 "수치"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10.21 23:43 / 조회 :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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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MB정부 민간인 사찰의 지휘자를 추적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명박 정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에 대해 조명했다. 제작진은 민간인 사찰 사건의 진짜 몸통을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을 해왔던 것을 조명했다. 이명박 정부는 특히 언론인들의 사적 정보를 캐내고 있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언론인들에 대한 사적 정보뿐만 아니라 방송에 대한 정보를 사찰하기도 했다. MBC 'PD수첩'의 방송 정보를 미리 알아내 제재를 가하거나 YTN의 노종면 앵커 등을 사찰해 해고를 종용하기도 했다.

2012년 장진수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양심선언을 했다. 따라서 검찰은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에 대해 다시 조사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향이 같은 영포 라인들이 관련돼 있음을 밝혔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던 중 '몸통 기자회견'이 일어났다. 이영호 당시 고용노사비서관은 "제가 몸통입니다"라며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후 검찰은 대통령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고 끝내 사찰을 지휘한 몸통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운찬 당시 국무총리는 방송에 직접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보고를 전혀 받지 않아 알지 못했다"며 "처음 이를 알게 된 후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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