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철벽투' 함덕주 "KS 진출에 보탬되어 기쁘다" (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창원) / 입력 : 2017.10.21 18:16 / 조회 : 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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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


플레이오프 4경기에 모두 등판해 실점을 하지 않은 두산 베어스 좌완 함덕주가 한국 시리즈 진출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4-5로 대승했다. 오재일이 3회초와 6회초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잡아냈다. 오재일은 8회초와 9회초 2점 홈런, 1점 홈런까지 때려내며 4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이 승리로 두산은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부터 4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3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함덕주는 4경기 모두 등판했지만 무실점으로 시리즈를 마쳤다.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후 함덕주와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큰 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되서 정말 기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4경기 모두 등판했는데.

▶ 딱히 힘든 것은 없었다. 어제도 조금 던져서 던질 수 있다고 했다. 그저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 2015년 포스트시즌과의 차이는.

▶ 그때는 완벽하게만 하려고 했다. 지금은 편하게 던졌다. 그 점이 다른 것 같다.

- 한국시리즈에서 선발로 던지고 싶은 마음은 없나.

▶ 이번 시리즈에서 잘해왔으니 그대로 하던 대로 하고 싶다.

- KIA 타선에 대한 대비책.

▶ 그저 포수 사인대로 던질 뿐이다. 포수 형들을 믿고 던지겠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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