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KS행' 김태형 감독 "기쁘다..선수들에게 고맙다" (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창원) / 입력 : 2017.10.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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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4-5로 대승했다. 오재일이 3회초와 6회초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잡아냈다. 오재일은 8회초와 9회초 2점 홈런, 1점 홈런까지 때려내며 4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이 승리로 두산은 1차전을 내줬지만 2차전부터 4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3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5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감독으로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 오재일이 시리즈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렸는데.

▶ 정말 놀랐다. 타격감이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2개에 불과해서 이번에 보여주겠다고 했다. 너무 잘해줬다.

- 함덕주가 오늘도 맹활약했는데.

▶ 계속 나와서 염려스럽긴 했다. 오늘 25개를 던지면 시리즈 누적 100구가 되는 상황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 KIA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데 각오는.

▶ 굉장히 선발 투수에 힘 있는 팀이다. 타선에서도 폭발력이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 플레이오프 동안 선발승이 없는데.

▶ 믿고 가겠다. KIA전에서는 잘 던질 것이며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 양의지, 김재호 부상에 대한 우려는.

▶ 두 선수 모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 만약 없으면 없는 대로 경기를 치르겠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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