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두산 김태형 감독의 각오 "우리 야구 하겠다"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창원) / 입력 : 2017.10.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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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와 만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하던 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4-5로 대승했다. 오재일이 홈런 4방, 김재환이 1홈런을 때려내며 일찌감치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1차전에서 5-13으로 패한 두산은 2,3,4차전을 모두 가져가며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세 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이제 KIA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6번째 우승과 한국시리즈 3연패를 동시에 도전한다. 두산과 KIA는 36년 KBO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정규 시즌에서 두산은 선두 KIA를 매섭게 추격했지만 아쉽게 2경기 차이로 2위에 그쳤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정규 시즌 2위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8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가져갔다.

팀을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로 이끈 김태형 감독은 "KIA는 선발 투수가 힘 있는 팀이며, 타선에서도 폭발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야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따냈지만 선발승이 없는 부분에 대해선 "선발 투수들을 그대로 믿고 가겠다. KIA전에서는 잘 던질 것이며,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뚝심을 보였다.

한편 두산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챔피언스 필드에서 KIA와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의 선발 투수로는 더스틴 니퍼트가 유력한 상황이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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