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전민주 걸그룹' 데이데이 데뷔 무산 "죄송한 마음"(전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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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YWY엔터테인먼트


SBS 'K팝스타6' 출신 전민주와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이수현이 합류한 걸그룹으로 알려진 데이데이의 데뷔가 결국 무산됐다.

데이데이 소속사 HYWY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데이데이 멤버들은 회사의 여러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 차이로 긴 논의 끝에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데이데이라는 팀으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다섯 명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며 "오는 23일 데이데이의 공식 SNS 계정 및 팬까페 역시 폐쇄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데이는 지난해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3위를 차지한 이수현을 주축으로 결성된 이후 'K팝스타6'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전민주도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데이데이는 지난 3월부터 소속 멤버들과 팀명, 공식 로고를 선보이는 등 순조롭게 데뷔 준비를 이어갔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데뷔가 늦어지면서 팬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당시 HYWH는 "해체는 사실무근이며 오는 11월 안으로 데뷔를 할 것"이라고 못 박으며 해체설을 진화하기도 나섰다.


하지만 팀 사정이 악화돼 결국 데이데이는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데이데이 소속사 HYWY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YWY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데이데이의 데뷔를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함께 드리려고 합니다.

HYWY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데이데이 멤버들은 회사의 여러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 차이로 긴 논의 끝에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데뷔를 기다려 주신 많은 팬들께 데이데이의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데이데이라는 팀으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다섯 명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데이데이의 공식 SNS 계정은 다음주 월요일(23일) 삭제 예정이며, 공식 팬 카페는 10월 23일 폐쇄 진행 예정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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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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