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더패키지' 하나둘 밝혀지는 여행객들의 연결 고리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10.21 07:44 / 조회 : 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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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방송화면 캡처


'더 패키지'에서 여행객들 간의 연관성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에서 오갑수(정규수 분)와 한복자(이지현 분) 부부의 직업이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가평가든'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부부는 종종 회사 단체 손님을 받곤 했다. 산마루(정용화 분)의 회사도 가평가든에서 회식을 한 적이 있다.

산마루와 오갑수, 한복자는 이미 한국에서 마주친 사이였다. 그러나 이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오갑수는 산마루 팀의 과장(정희태 분)과 크게 다퉜다. 과장은 오갑수에게 법인카드를 건네며 소위 '현금깡'을 부탁했다. 오갑수는 거절했고 둘은 싸움이 붙었다.


산마루는 이러한 비리를 일삼는 상사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산마루는 회사가 불법 신약 실험을 진행한다는 자료를 발견했다. 과장은 이를 고발하려는 산마루를 공격했고, 화가 난 산마루는 휴가를 내고 무작정 프랑스로 떠나왔다.

산마루의 회사 동료이자 여자친구는 전화로 "너 용기 낸 사람이야 내가 알아. 근데 세상을 바꾸는 건 용기지만 세상을 유지하는 건 타협이야"라며 얼른 귀국하고 회사에 신약 실험 자료가 담긴 파일을 넘긴 후 사과하라고 권유했다. 이에 산마루는 비행기 표를 알아보겠다고 대답했다.

전화를 끊은 산마루의 여자친구는 과장에게 "파일 찾고 시말서 쓰고 그럼 마루는 괜찮겠죠?"라고 물었다. 그러나 과장은 쉽게 용서받지 못할 거라고 대답했다.

한복자는 수술도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였다. 한복자는 오갑수에게 이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오갑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고흐의 무덤에 간 한복자는 묘비를 보며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정연성(류승수 분) 또한 죽음을 생각했다. 정연성은 "이런 예쁜 데에 묻어줄걸"이라고 중얼거렸다. 여행객들은 정연성을 불륜남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대사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홀아비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드러났다.

회가 거듭될수록 여행객들 각각의 사연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또 이것으로 인해 여행객 간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면서 드라마의 흥미는 높아져 가고 있다. 패키지여행이라는 소소한 상황에서 다양한 인생을 조명하는 '더 패키지'의 이야기 방식이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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