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홀로서기, 미리 두려워할 필요 없잖아요"(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23 12:00 / 조회 : 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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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사진제공=리얼슬로우컴퍼니


가수 휘성(35)이 자신이 세운 독립 레이블과 관련한 고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휘성은 지난 20일 서울 청담동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8월 29일 설립한 리얼슬로우컴퍼니 운영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휘성은 "지난 2016년 1월 전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이후부터 1년 7개월 정도 시간 동안 나만의 독립 레이블을 차리고자 준비를 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딱히 취미가 없기도 한 상태에서 가수로서 편하게 놀면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었고 나와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이들과 함께 놀면서 음악 작업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휘성은 "하지만 레이블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했다. 경제적 기반도 다져야 했고 일단 음악이 완성돼 누군가에게 들려져야 레이블로서 존재감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휘성은 리얼슬로우컴퍼니의 규모에 대해 "나와 매니저 한 명, 그리고 60평 짜리 작업실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휘성은 "사실상 내가 회사 대표 격이다. 내가 모든 것들을 총괄한다"며 "아직은 여러모로 감이 오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잘 풀릴 것이고 안 되더라도 그만의 재미가 있을 것 같고 이에 대해 두려움을 미리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23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아로마'(Aroma) 음원을 발표했다. '아로마'는 휘성이 자신의 독립 레이블 리얼슬로우컴퍼니를 설립한 이후 처음 발매하는 음원.

'아로마'는 슬로우 템포의 R&B 장르 트랙. 슬로우잼 스타일을 기반으로 과하지 않은 보컬과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인상적인 넘버다. 엠넷 '쇼미더머니6'를 통해 존재감을 나타낸 래퍼 해쉬스완이 랩 피쳐링에 참여, 세련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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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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