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테러 협박..BIAF "폭발물 확인中..개막작 취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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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테러 협박 위협을 받은 가운데 박초롱이 홍보대사로 참석한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측도 입장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BIAF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BIAF 개막식이 신원 미상의 폭발물 신고로 인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20일 오후 6시 현재, BIAF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건물은 경찰의 통제 하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BIAF는 "이날 오후 5시경, 신원 미상의 신고자로부터 BIAF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 폭발물 설치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신고는 총 3번에 걸쳐 접수됐다"며 "이후 이날 오후 5시 10분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개막식 장소는 기존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 1층에서 상동역 3번 출구 가나 베스트타운 7층 초대홀에서 개막식과 리셉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작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윤갑용 BIAF 조직위원장은 "BIAF가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아카데미 인증 영화제가 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가는 것에 대해 폭파범이 화제성을 노린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박초롱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초롱이 이날 오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 참석을 위해 현장으로 향한 가운데 이후 협박범이 경찰에 '현장에 폭발물이 터질 것'이라고 협박 전화를 걸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한 상태"라고 밝히고 "현재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협박 전화 역시 에이핑크를 향해 협박을 했던 동일 테러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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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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