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세션 편곡" 더블케이, 4년만 단독 콘서트 '기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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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더블케이 /사진=이기범 기자


래퍼 더블케이(35, 손창일)가 4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 앞에 오랜만에 선다.

더블케이는 2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더블케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의 1집 앨범부터 최근 발표한 신곡을 모두 섭렵한 무대로 채울 계획이다. 더블케이의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더블케이는 이와 관련, 스타뉴스에 "관객은 500~600명 정도 규모로 생각하고 있고 게스트 없이 혼자서 무대를 꾸밀 생각"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더블케이는 직접 자신이 지난 2016년 설립한 독립 레이블 그린웨이브 소속 밴드 세션과 함께 직접 편곡한 자신의 곡들을 MR 없이 완성, 스탠딩 좌석으로 함께 할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더블케이는 지난 9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를 통해 오랜만에 자신의 래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이미 '쇼미더머니' 시즌1 때 프로듀서로 참가해 로꼬와 팀을 이뤄 최종 우승을 차지했기에 더블케이의 '쇼미더머니6' 참가자 출연은 그 자체로도 프로듀서들과 참가자들,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더블케이는 '쇼미더머니6'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 후보로도 손색이 없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더블케이는 본선 무대 직전에 진행한 음원 미션에서 가사 실수를 저지르며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더블케이는 2004년 정규 앨범 'Positive Mind'를 발표하며 힙합 신에 데뷔, 수려한 외모와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랩 보이스, 안정적인 랩 스킬 등을 겸비하며 힙합 신에서 남다른 인기를 끌었다. 더블케이는 'Favorite Music', '멘트', 'Hot Pants', '놈' 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더블케이는 그린웨이브 설립과 함께 도끼, 서인국, 타이거JK, 박재범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한 앨범 발매 등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블케이는 '쇼미더머니6' 종영 이후 박재범, 보이비와 함께 부른 'REBORN', 솔로 싱글 '가고 있어'에 이어 지난 19일에는 '쇼미더머니6' 싸이퍼 미션 때 불렀던 랩 가사가 담긴 '싸이퍼'를 발표, 활동을 이어갔다.

더블케이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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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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