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토르:라그나로크'-'유리정원'-'너의 췌장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22 09:00 / 조회 : 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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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르:라그나로크', '유리정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포스터


4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범죄도시'가 10월을 씹어먹을 기세다. 하지만 기대의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는 10월의 마지막 주엔 분위기가 바뀔 게 분명하다. 마블 히어로들이 귀환하는 '토르:라그나로크'는 그 선두주자. 여기에 부산국제영화제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던 문근영의 '유리정원', 일본을 사로잡은 사랑 이야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가을의 관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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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르:라그나로크' 스틸컷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러닝타임 130분. 12세 이상 관람가

죽음의 여신 헬라(케이트 블란쳇 분)가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의 고향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의 위기가 다가온다. 분신이나 다름없는 망치 묠니르마저 헬라에게 파괴당한 토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고, 죄수가 돼 옛 어벤져스 동료인 헐크(마크 러팔로 분)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여야 하는 처지가 된다. 2017 마블의 메인 이벤트.

강추☞빠뜨릴 수 없는 MCU의 징검다리(feat. 빌런 케이트 블란쳇)

비추☞쌓여가는 마블 히어로 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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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리정원' 스틸컷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러닝타임 116분. 12세 이상 관람가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 혈액을 연구하던 과학도 재연(문근영 분)은 깊은 내상을 입고 숲 속의 유리정원에 스스로를 고립한 채 연구를 이어간다. 무명작가 지훈(김태훈 분)은 그런 재연의 삶을 훔쳐보며 쓴 소설로 순식간에 인기 작가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충격적인 미제 사건의 범인으로 재연이 지목되는데. 신수원 감독, 문근영이 만난 2017 BIFF 개막작.

강추☞녹색 뮤즈 문근영

비추☞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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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틸컷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감독 츠키카와 쇼) 러닝타임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

고등학생 하루키(키타무라 타쿠미)는 우연히 학교 최고 퀸카 사쿠라(하마베 미나미)의 일기를 줍고 그녀가 췌장의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 하지만 그들이 함께할 시간은 길지 않다. 독특한 제목부터 시선을 모으는 일본 감성 드라마.

강추☞촉촉하고 눈부신 청춘 이야기

비추☞벚꽃 피는 봄에 더 좋았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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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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