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오늘(20일) KLPGA 역대 4번째 상금 10억 돌파 예약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공동 4위...20일 오전 11시 10분 2R 시작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10.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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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 사진제공=KLPGA


'핫식스' 이정은6(21·토니모리·이하 이정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 1라운드에서 호성적으로 거두며, 사실상 시즌 총 상금 10억 원 돌파를 예약했다.

이정은은 지난 19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78야드)에서 펼쳐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 속에 공동 4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는 이정은이 KLPGA 투어 사상 4번째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길 수 있을 지 여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에만 이미 4승을 거둬 다승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이정은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 전까지 2017 시즌 상금 9억 9940만 2535원을 나타냈다. 상금 부문에서 역시 1위인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59만 7465원 추가하면 시즌 상금 10억 원을 점령하게 된다.

올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상금 분배표에 최종 4라운드가 끝난 뒤 1위부터 60위까지 상금이 주어진다. 우승자에는 1억 6000만 원이 전달되며, 마지막 60위에는 400만 원이 돌아간다. 즉,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만 하면 사실상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길 수 있다.

이 와중에 이정은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 20명이 자리하고 있는 1오버파의 공동 51위와는 6타 차를 보이고 있다. 이정은의 1라운드 컨디션으로 볼 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2라운드가 끝난 뒤 이번 대회 컷 통과는 확실히 된다. 이정은은 20일 2라운드를 통해 KLPGA 투어 사상 역대 4번째로 상금 10억 원 돌파를 예약할 수 있는 이유다.


앞서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총 상금 10억 원을 점령한 선수는 3명이 각각 1회씩, 총 3번 기록했다. 2014년의 김효주(22·롯데)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단일 시즌 총 상금 10억 원을 넘겼다.

올 시즌 다승, 상금, 평균타수, 톱10 피니시율 등 여러 부문에서 KLPGA 투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은 20일 오전 11시 10분부터 김해림(28·롯데) 이다연(20·메디힐)과 1번홀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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