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지루 결승골' 아스널, 즈베즈다에 1-0 승리.. 3연승+조 1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0.20 09:09 / 조회 : 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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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와 치른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올리비에 지루.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3연승을 달렸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올리비에 지루(31)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품었다. 3연승으로 조 1위다.

아스널은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세리브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지코 미틱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H조 3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후반 40분 터진 지루의 골에 힘입어 1-0의 승리를 따냈다.

지난 9월 15일 FC 쾰른(독일)에 3-1로, 9월 29일에는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에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던 아스널은 이날 즈베즈다까지 잡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내달렸다.

이날 아스널은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롭 홀딩-모하메드 엘레니-마티외 드뷔시가 스리백을 섰다.

미드필드는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프란시스 코클랭, 조셉 윌록, 리스 넬슨가 배치됐고, 앞선에는 잭 윌셔와 올리비에 지루, 시오 월콧이 나섰다.

즈베즈다는 밀란 보르얀 골키퍼에, 밀란 로디치-다미앙 르 텔레크-부야딘 사비치-필리프 스토이코비치가 포백을 섰다.

미드필드에는 네마냐 라도니치-네나드 크르스티치치-밋첼 도날드-구엘로르 캉가-슬라볼리웁 스르니치가 출전했고, 최전방에는 리치먼드 보아키에가 나섰다.

전반적으로 아스널이 우위를 보인 경기였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즈베즈다의 역습에 골을 허용할 뻔한 장면도 나왔다. 아스널로서는 답답한 흐름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즈베즈다의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이후 후반 35분 즈베즈다에서 한 명의 퇴장 선수가 나왔다. 로디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그리고 후반 40분 마침내 아스널이 골을 기록했다. 윌셔가 중앙에서 돌파에 성공했고, 월콧에게 찔렀다. 다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월콧과 윌셔의 원투 패스가 나왔고, 월콧이 헤딩으로 짧은 크로스를 올렸다.

지루가 반응했다. 지루는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넘어지면서 왼발로 오버헤드킥을 날렸고,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네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골로 연결됐다. 결승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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