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최민식, 이수경과 두번째 부녀 호흡 "진짜 딸 느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0.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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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에서 이수경과 다시 한 번 부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20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침묵'의 주연들 및 감독의 인연 비하인드를 공개하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18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자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등 충무로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합세했다.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충격적 사건을 경험하고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 임태산 역 최민식과 그녀의 딸이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임미라 역을 맡은 이수경이 '특별시민'에 이어 다시 한번 부녀 호흡을 선보인다. 사건 당일의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임미라 역을 연기한 이수경에 대해 최민식은 "진짜 딸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으며, 이수경 역시 "진짜 아빠처럼 생각하며 연기했다. 함께 연기하면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나왔다"고 밝혀 리얼한 부녀 호흡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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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또한 '특별시민'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변종구의 상대 진영 선거대책본부를 지휘하는 참모로 등장해 대립각을 이뤘던 조한철은 '침묵'에서 최민식의 충실한 비서 정승길로 분했다. 임태산의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수행하며 희생하는 조한철은 전작과 정반대의 캐릭터로 최민식과 재회, 더욱 완벽해진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영화에 긴장감을 더할 것이다.

섬세한 연출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매 작품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정지우 감독은 신작 '침묵'을 통해 '해피엔드'의 최민식, '4등'의 박해준과 재회해 강렬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개봉 당시 대한민국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은 '침묵'으로 18년 만에 다시 만나 더욱 깊어진 신뢰와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박해준은 '4등'에 이어 정지우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극중 임태산을 쫓는 검사 동성식 역을 맡아 이야기를 한층 극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에 정지우 감독은 "박해준 배우는 감정이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런 기운이 좋아서 함께 계속해서 작업하고 싶다"고 전했으며, 박해준은 "정지우 감독님의 연출에 대한 믿음이 있고 작업이 늘 즐거워서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침묵'은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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