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부암동' 복자클럽, 이대로 발각되나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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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캡처


'부암동 복수자들'의 '복자 클럽'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누군가 '복자 클럽'의 도촬 사진을 찍어 의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김이지, 연출 권석장)에서는 '복자 클럽' 도희(라미란 분)가 미숙(명세빈 분)에게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도희 아들 희수(최규진 분)는 서연(김보라 분)이 탄 오토바이 때문에 크게 다칠 뻔했다. 미숙은 도희에게 자신의 딸 서연이 정욱과 친구라는 사실을 밝히려고 했던 길에 이 사고를 목격했다.

그 오토바이는 얼마 못 가 부딪히며 쓰러졌고 '복자클럽' 멤버들은 오토바이에 서연이 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도희는 분노했고 "네 딸이냐?"며 추궁했다. 이어 "넌 알고 있었던 거지? 네 딸이 우리 아들을 괴롭힌 정욱과 친구라는 것을. 뭐라고 말 좀 해봐"라며 미숙에게 따졌다.

미숙은 "서연이, 정욱이랑 친구 맞아요. 하지만 내 딸은 안 괴롭혔을 거예요. 그냥 친구일 뿐이에요"라고 부인했다. 도희는 이를 이해할 수 없다며 화를 냈고 미숙은 결국 "저는 '복자클럽' 자격이 없어요. 그만 하겠어요"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정혜(이요원 분)는 어렵사리 뭉친 '복자클럽'을 해체할 수 없었다. 정혜는 수겸의 아이디어로 두 사람을 불러냈고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혜의 아픔을 다독여주던 두 사람은 화해했고 '복자클럽'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수겸(이준영 분)의 친모가 나타나 정혜의 집을 헤집고 다녔다. 수겸은 친모의 행동을 저지했고 경고했다. 하지만 친모는 계모인 양 날카롭게 행동했다.

이를 목격한 정혜와 수겸은 테라스에서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수겸은 "왜 하필 그런 사람이 나를 낳았는지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정혜는 "그런 엄마라도 만날 수 있잖아"라며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다독였다.

한편 이날 도희에게는 승우(김사권 분)가 나타났다. 도희는 '복자 클럽'이 처음으로 복수했던 카페 손님을 우연히 만나 곤경에 처했지만 지나가던 승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 없이 다정한 승우. 도희와 어떻게 엮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영표(정석용 분)는 또 다시 폭력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자신의 엄마에게도 막 대하고 딸에게도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석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미숙은 '복자 클럽' 멤버들과 복수를 결심했다.

'복자클럽'이 조깅을 하며 복수를 다짐하던 중 누군가 수겸의 휴대폰으로 '복자클럽' 사진을 보내왔다. 과연 '복자클럽'의 존재를 알고 사진을 보낸 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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