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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의 골밑을 지키며 승리를 이끈 최부경. /사진=KBL 제공 |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잡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최부경(28, 200cm)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 LG전에서 86-7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를 잇달아 제압하며 개막 2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SK는 LG까지 잡고 3연승을 만들어냈다. 8년 만에 만든 개막 3연승이다.
이날 최부경은 1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고, 필요할 때 중거리슛까지 때리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최부경은 "시범경기때부터 일찍 나와서 슈팅하고, 영점을 잡으려 하고 있다. 감은 좋은데 경기에서 안 들어가더라. 마음을 조급하게 먹었나 싶었다. 오늘은 더 집중해서 하자고 한 것이 잘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2m 선수치고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살아남으려면 더 연마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슛이다. 영리하게 운동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