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인 선수 재계약 협상 진행中..코치 추가 없을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0.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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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니폼을 입은 손혁 코치.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의 2018시즌 준비가 이미 시작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 두 번째 시즌인 만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먼저, 큰 틀이라고 볼 수 있는 코치진 구성부터 완료했다. 손혁 코치 선임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SK는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손혁, 박재상, 김필중 등 3명을 신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손혁 신임 코치는 기존 최상덕 투수 코치와 함께 1군에 배치됐고, 지난 9월 9일 넥센전에서 은퇴식을 치른 박재상은 1루 베이스 코치가 됐다. kt에서 SK 유니폼을 입은 김필중 코치는 2군 배터리 코치 보직을 받았다.


큰 틀의 변화는 없다. 메인 투수 코치였던 존 데이브 코치 대신 손혁 코치가 들어왔다. 라일 예이츠 퀄리티 컨트롤 코치는 2018시즌에도 그대로 SK에 남는다.

SK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셈이 됐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이날 오후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팀도 있고, 감독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팀이 많다. 아무래도 SK가 2018시즌에도 힐만 감독님 체제로 그대로 가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우리는 5일 NC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종료 직후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체적인 코치 보직이 확정된 만큼 추가적으로 새롭게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

SK의 2018시즌에 대한 준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힐만 감독은 미국에 체류하며 SK 프런트와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SK 구단 측은 "감독님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재계약 협상, 2차 드래프트, 내부 FA 재계약 협상 등과 같은 문제도 협의를 통해 차례로 풀어갈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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