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바에즈 연타석포' 컵스, 기사회생 첫 승..다저스, PS 첫 패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0.19 13:17 / 조회 :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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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바에즈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컵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3-2로 이겼다.

시리즈 3패로 몰렸던 컵스는 이날 승리로 셧아웃을 모면하면서 동시에 반전의 계기도 마련했다.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비에르 바에즈의 연타석 홈런과 윌슨 콘트라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냈다. 바에즈는 3타수 2안타 2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컵스는 2회말 1사후 콘트라레스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콘트라레스는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애디슨 러셀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바에즈도 홈런 행진에 동참했다. 바에즈는 1스트라이크 1볼에서 3구째를 타격해 큰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3회초 코디 벨린저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2-1로 앞서가던 컵스는 5회말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바에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1-3으로 뒤진 8회초 마지막 찬스를 놓치면서 주저 앉았다. 저스틴 터너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골랐다. 안드레 이디어가 3루 파울플라이, 커티스 그랜더슨이 삼진을 당했으나 야스마니 그랜달이 다시 볼넷으로 나갔다. 2사 1, 2루 동점 찬스서 체이스 어틀리가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8회부터 등판한 컵스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9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포함,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6연승을 질주 중이던 다저스는 가을야구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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