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저력' 양키스, 2패 뒤 3승! 8년만 WS 눈앞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0.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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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양키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5-0으로 완승했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해 벼랑 끝에 몰렸으나 안방으로 돌아와 3, 4, 5차전을 쓸어담았다. 시리즈 3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승 2패로 누르고 우승한 바 있다.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2패 후 3연승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5차전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선발 등판했다. 다나카는 7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단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탈삼진은 8개. 디비전시리즈 3차전 7이닝 무실점,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6이닝 2실점에 이어 포스트시즌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1차전 애스트로스 선발 댈러스 카이클과의 리턴 매치였는데 보기 좋게 설욕했다. 양키스는 1차전 다나카의 호두에도 불구하고 카이클에 막혀 1-2로 패했다. 하지만 5차전에는 카이클에게 5회까지 4점을 뽑아냈다.

타선에서는 개리 산체즈와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둘이 3타점을 합작했다. 2회말 그렉 버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양키스는 3회말 애런 저지의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산체스와 그레고리우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4-0으로 앞선 7회말에는 산체스가 쐐기 솔로포를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

양 팀은 하루 쉰 뒤 휴스턴으로 이동, 21일부터 6, 7차전을 펼친다. 6차전 선발로 양키스는 C.C.사바시아,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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