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당잠사' 이종석, 배수지 무장 해제시키는 남자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10.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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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화면 캡처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이종석이 특유의 배려와 위로로 배수지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에서 남홍주(배수지 분)는 정재찬(이종석 분) 앞에서 두 번이나 울었다.


남홍주(배수지 분)는 씩씩하다. 기자로 일하다가 죽는 예지몽을 꾸고도 기자로 복직했고 사람을 구하려고 한밤중에 소화기를 들고 대학 캠퍼스에 난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홍주는 정재찬 앞에서만큼은 쉽게 약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남홍주는 이날 방송에서 정재찬 앞에서만 두 번의 눈물을 보였다.

남홍주는 살인범 강대희(강기영 분)에게 위협을 받았다. 그때 정재찬이 강대희와 몸싸움을 벌여 남홍주를 구했다. 남홍주는 주저앉았고 정재찬은 그런 남홍주를 위로했다. 긴장이 풀린 남홍주는 울며 정재찬 품에 안겼다. 정재찬은 "괜찮아"라며 남홍주를 위로했다.


남홍주가 강대희를 만난 건 한우탁(정해인 분)과 함께였다. 한우탁은 강대희에게 칼을 맞고 쓰러졌다. 이게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남홍주는 힘들어했다.

정재찬은 예지몽에서 남홍주가 공원에서 우는 걸 보고 공원으로 찾아갔다. 공원에서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전화해 무서우니 데려다 주겠다며 어딘지 물었다. 남홍주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며 경찰서에 있는 척을 했다. 하지만 정재찬은 휴지를 들고 공원에 있는 남홍주 앞에 나타났다.

남홍주는 공원에 앉아 정재찬이 가져온 휴지 한 통을 다 쓸 정도로 펑펑 울었다. 정재찬은 "자책은 짧게, 대신 오래오래 잊지는 말고"라고 조언했다. 이에 힘을 얻은 남홍주는 정재찬 어깨에 기대 눈물을 그쳤다.

이처럼 정재찬은 남홍주의 마음을 읽어 남홍주를 무장해제시키곤 한다. 남홍주는 남에게 신세를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이에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난 예외로 치면 안 되나? 나한텐 신세 져도 갚지 말고 뻔뻔하게 그러면 안 됩니까?"라며 우회적으로 고백했다. 이에 마음이 녹은 남홍주는 집 앞에서 정재찬에게 입을 맞췄다.

자신의 행동이 민망했던 남홍주는 그 다음 날부터 정재찬을 피했다. 정재찬은 그런 남홍주에게 "어제 아무 일 없었어요. 그러니까 피하지 맙시다"라고 말하며 또 한 번 남홍주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정재찬의 배려와 위로에 남홍주의 정재찬을 향한 마음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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