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부암동' 이요원·라미란, 이준영 도움에 사이다 복수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0.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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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캡처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이 이준영의 도움 속에 김형일을 향한 복수를 시원하게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김이지, 연출 권석장)에서는 김정혜(이요원 분)가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이 의기투합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힘없는 여교사를 성추행 한 세빛고등학교 교장 홍상만(김형일 분)에게 복수하고자 나섰다.


이날 홍도희는 딸 김희경(윤진솔 분)이 기간제지만 체육교사로 세빛고에 취업한 것에 기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딸이 홍상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녀는 이를 김정혜, 이미숙 등 복자클럽 멤버들에게 알리고 복수를 결심했다.

이미숙은 감정적으로 나서는 김정혜, 홍도희를 달래면서 상해를 입히지 않는 쪽으로 머리를 써 복수를 하자고 다독였다. 이에 김정혜와 홍도희도 잠시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게 됐다.

이후 홍상만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임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큰 망신을 주려고 했다. 복자클럽 멤버들은 학교에 갔다. 홍도희는 딸이 학교의 허드렛 일을 하는 것을 보고 화를 냈지만 딸이 자신을 걱정하는 마음에 울컥하며 "자식은 부모 걱정 하는 것 아냐. 제 갈 길만 보고 가는 거지"라고 했다.


이어 복수를 시도하려했던 세 사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홍상만이 마실 물에 약을 타 넣으려 했지만, 그가 갑작스럽게 도착하면서 준비한 일을 하지 못한 것. 이에 홍도희는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직접 홍상만에게 따지려 했지만 창문 너머로 보이는 딸이 이를 만류하자 끝내 말을 꺼내지 못했다.

완전한 실패로 끝날 이들의 복수는 이미 이수겸(이준영 분)이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였다. 설사약을 물에 타 넣었고, 홍상만이 앉을 의자에 접착체를 붙여놓았다. 홍상만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화장실에서 쉽사리 나오지 못했다.

복자클럽의 복수는 어쨌든 성공을 거둔 셈이었다. 특히 이수겸이 이들과 합류를 했다는 점이 앞으로 어떤 이에게 어떤 통쾌한 복수를 실행해 나갈 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김정혜는 복수를 도와달라는 이수겸(이준영 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이수겸에게 친해지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수락한 것. 김정혜는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의 혼외 자식인 이수겸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친해지고 싶지는 않아 했다. 그래서 "친해지자"는 이수겸의 말에 싫은 내색을 하면서 복수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이수겸의 정체는 이후 복자클럽 멤버들과 마주하게 됐다. 그는 친모 수지(신동미 분)가 고향집과 선산을 노리는 것을 알고, 복수를 하겠다면서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복자클럽 멤버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자칫 위험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수겸은 홍상만을 상대로 한 복자클럽의 복수 계획을 실현시켜 놓으면서 그녀들과 한 자리에 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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