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세창♥정하나 "잘 맞아서 결혼 결심..싸울일이 없다"(인터뷰①)

11월 5일 결혼식 앞둔 이세창 정하나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0.19 10:10 / 조회 : 70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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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정하나 부부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세창(47)과 정하나(34)가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18일 스타뉴스와 만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인터뷰가 진행 된 날은 이세창과 정하나의 웨딩화보를 촬영하는 날. 앞서 수중 웨딩화보를 촬영했던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화보를 촬영했다. 몇 시간 동안 계속된 촬영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며 아름다운 화보를 만들었다.

이세창이 다양한 운동과 스포츠 등 취미생활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예비신부 정하나 역시 스킨스쿠버부터 골프, 레이싱까지 액티브한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좋아하는 것이 비슷한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었다.

촬영 중간 인터뷰에 응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예비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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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정하나 부부 / 사진=김창현 기자


1990년 데뷔한 이세창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배우로 사랑받았다. 또 그는 레이싱 팀 알스타즈 감독으로도 활동했고 최근에는 애스터(ASTER) 마케팅 본부장으로 화장품 레어라레 사업을 하고 있다. 공연 제작자로 현재 연극 '경식아 사랑해' 공연도 올리고 있다.

이세창의 예비신부인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프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델이자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또 이세창이 감독을 맡은 레이싱팀 알스타즈 소속으로 레이싱 대회에도 참가했고 모토사이클에도 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다. 정하나는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여자 연예인의 모터사이클 주행장면 등을 맡아 연기했으며, 그룹 엑소 콘서트 때 에어리얼리스트(공중곡예, 줄타기)로 해외공연을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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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피메리드 컴퍼니, 더 써드 마인드 스튜디오


결혼 소식 전한 후 축하가 쏟아졌을 것 같다. 주변의 반응이 어땠나.

이세창 : 결혼 발표 후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아, 이 도둑놈아", "부럽다"라는 말이었다.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저한테 응원도 많이 해주시더라. 감사하다.

정하나씨의 경우 이세창과 결혼한다는 이야기에 걱정하는 분은 없었나

정하나 : 오빠를 모르는 친구들은 나를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오빠를 보고,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응원을 많이 해주더라. 오빠의 성격이 너무 좋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축하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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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피메리드 컴퍼니, 더 써드 마인드 스튜디오


두 분의 나이 차이도 있고, 결혼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결혼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정하나 :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오래 함께 가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 그런 것이 필요없었다. 너무 많은 것이 맞았다. 저 같은 경우는 스쿠버를 좋아하고 다칠 수도 있지만 바이크를 좋아한다. 주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마 제가 일반적인 회사원 분들과 만났으면 많이 싸웠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고 서로 성격을 아니까 그런 것에서 싸울 일이 없다. 서로 따로 놀아도 걱정하지 않고, 같이 있어도 함께 할게 많다. 특별히 데이트를 안 해도, 함께 있으면서 하고 싶은거 하면 그게 데이트가 된다.

이세창 :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몸매에 반했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예능이라 그런 것이다. 저는 이 친구에게 참 고맙다. 같이 있으면 정말 싸울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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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피메리드 컴퍼니, 더 써드 마인드 스튜디오


결혼 웨딩 화보를 특별하게 촬영했다. 수중에서 촬영하고, 공중에서도 찍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세창 : 아내가 특별한 웨딩 촬영을 제안했다. 신부의 직업이 아크로바틱 배우이고, 에어리얼리스트이다 보니 특별하게 찍게 된 것 같다. 사실 결혼식도 그냥 평범하고 흔한 결혼식을 할거면 하지 말자고 하더라. 그래서 공연 형식의 특별한 결혼식을 할 생각이다.

정하나 : 사실 제가 뭔가를 많이 귀찮아하는 스타일이라 결혼식도 안 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빠는 제가 결혼하는 것이 처음이니까 안 하면 후회할거라고 했고, 주변에서도 하라고 했다. 그래서 이왕 할거면 특별하게 하자고 생각해서 이렇게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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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정하나 부부의 수중 웨딩화보 /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수작코리아 실내수중촬영장니


수중 웨딩 촬영은 정말 독특한데, 힘든 점은 없었나?

정하나 : 처음에 입수할 때는 내가 왜 이런 것을 하자고 했을까 하고 후회했다.(웃음) 하지만 결과물이 멋지게 나와서 너무 좋더라.

인터뷰 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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