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극장관객, 전년 대비 21.5% 급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18 16:14 / 조회 :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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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살인자의 기억법', '킹스맨:골든 서클',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지난 9월 극장 관객이 전년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9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체 관객수는 1272만 명, 전체 매출액은 10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349만 명(21.5% ↓) 감소했고, 매출액은 287억 원(22.0% ↓) 감소했다.

대형 화제작의 부재 속에 전반적인 관객 수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 9월 중순이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에는 10월 초로 잡히면서 극장가가 연휴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47.1%, 외국영화 52.9%를 기록하였다. 9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599만 명, 473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39만 명(42.3% ↓)이 감소했고, 매출액은 360억 원(43.2% ↓) 줄었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673만 명, 5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만 명(15.4% ↑), 72억 원(15.6% ↑) 증가했다.

극심한 가을 비수기 속에 9월 한 달간 259만 명을 모은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이 9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173만 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골든 서클'이 2위를 차지했다. 142만 명의 '아이 캔 스피크'가 3위, 141만 명의 '킬러의 보디가드'가 4위, 88만 명의 '그것'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4편, 미국영화 3편, 영국영화 2편, 프랑스영화 1편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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