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2+1년' 연장 계약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0.18 14:49 / 조회 :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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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사진=뉴스1


수원 삼성이 서정원 감독(47)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수원 삼성 축구단은 18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서정원 감독과 계약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2년+1년 조건으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이며 상호 협의에 따라 1년 연장하는 조건이다.

서정원 감독은 수원삼성 선수 시절 K리그 우승 2회(1999, 2004)와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2001, 2002) 등 총 12차례 우승을 이끈 대표적인 레전드로 2012년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제4대 수원 삼성 감독에 취임했다.

이후 '블루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빠르고 세밀한 패스워크 축구를 정착시켰고, 민상기 권창훈 김종우, 이종성, 구자룡, 김건희, 유주안, 윤용호 등 유소년 출신들을 주축으로 성장시키며 팀의 체질을 개선했다.

서정원 감독은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 FA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구단을 통해 "신뢰를 보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원 삼성의 탄탄한 유스 시스템에서 배출된 젊은 자원들을 육성시켜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강화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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