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3] LAD, PS 파죽의 6연승 질주.. 패배를 잊었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0.18 14:26 / 조회 :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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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 3연승에 포스트시즌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기세가 무섭다. 포스트시즌 들어 무서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는 법을 잊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컵스전에서 6-1의 승리를 따냈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홈런과 적시 3루타를 날리는 등 활약했다. 투타 모두 컵스에 우위를 보였다. 결과는 승리. 파죽의 3연승이다.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딱 1승 남았다.

범위를 넓혀보자.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우선 애리조나와 치는 디비전시리즈를 3전 전승으로 가볍게 돌파했다. 1차전을 9-5로 승리했고, 2차전은 8-5였다. 3차전까지 3-1로 잡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챔피언십시리즈 상대는 컵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나 패했던 상대이기도 했다. 설욕이 필요했던 셈이다. 그리고 다저스 선수단이 이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우선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각각 5-2와 4-1로 승리했다. 기분 좋은 2연승.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됐고, 실제로 경기도 마냥 쉬웠던 것은 아니다.

1차전의 경우 4회초 먼저 2점을 내줬지만, 5회말 2점, 6회말 1점, 7회말 2점을 뽑으며 역전승을 따냈다. 2차전의 경우 8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섰고, 9회말 터너의 끝내기 3점포로 웃었다.

3차전도 1회 먼저 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역전에 성공했고, 비교적 넉넉한 승리를 일궈냈다. 챔피언십시리즈 3연승이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6연승도 달성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4승 58패, 승률 0.64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 팀이며, 승률 1위 팀이다. 그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즌 후반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았다.

오히려 다소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온 페이스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는 법을 잊었다. 일단 최소의 성공인 월드시리즈 진출이 눈앞까지 왔다. 이 기세라면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도 조금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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