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3] '다르빗슈 호투' LAD, CHC에 6-1 완승..WS까지 1승 남았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0.18 14:13 / 조회 : 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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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선보이며 올해 포스트시즌 2승째를 따낸 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또 한 번 잡았다. 파죽의 3연승이다.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딱 1승만 남겨두고 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컵스전에서 선발 다르빗슈 유의 호투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크리스 테일러의 활약 등을 더해 6-1의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각각 5-2와 4-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장소를 시카고로 옮겨서도 다르지 않았다. 먼저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이내 뒤집었다.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품었다. 시리즈 3연승이다. 디비전시리즈부터 계산하면 포스트시즌 6연승 질주다.

지난해에는 컵스에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패하며 아쉽게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올해는 설욕의 장이 열리는 모습이다. 최소한의 성공이라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딱 1승 남았다.


선발 다르빗슈는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와 치른 디비전시리즈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다르빗슈는 포스트시즌 2연승을 따냈다. 다저스의 다르빗슈 영입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중이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결승 솔로포에 적시 3루타를 더하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안드레 이디어가 동점 솔로포를 때리며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이디어는 지난해 10월 16일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을 친 이후 1년 2일 만에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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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에 추가 적시 3루타까지 터뜨린 크리스 테일러. /AFPBBNews=뉴스1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워싱턴과 치른 디비전시리즈 두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쓴맛을 봤다.

타선에서는 카일 슈와버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안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나머지 쪽이 좋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다저스보다 하나 적은 8안타를 쳤지만, 올린 점수는 1점이 전부였다.

다저스는 1회말 먼저 점수를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르빗슈가 상대 카일 슈와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고, 0-1이 됐다.

앞서 애리조나와 치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맞었던 다르빗슈는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먼저 1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이 곧바로 만회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안드레 이디어가 상대 카일 헨드릭스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1-1 동점이었다.

이어 3회초 들어서는 1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켜 2-1 역전에 성공했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대포를 쐈던 테일러는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5회초에는 작 피더슨의 2루타로 1사 2루가 됐고, 테일러가 적시 3루타를 폭발시키며 3-1로 앞섰다. 6회초 공격에서는 2사 만루에서 다르빗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4-1이 됐다.

8회초에는 로건 포사이드의 볼넷과 오스틴 반스의 안타,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포일이 나와 1점을 더했고, 카일 파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6-1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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