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파업콘서트, DJ DOC부터 장얼·혁오까지..총출동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0.18 09:15 / 조회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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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MBC 노조 '파업 콘서트'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가을밤 시민들과 만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서울시청광장에서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를 개최한다.

18일 MBC노조는 이날 콘서트에 DJ.DOC와 전인권밴드 등 출연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DJ.DOC는 최근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이하늘이 속한 그룹으로, 날카롭고도 직설적인 내용의 랩과 가사로 가요계의 악동으로 불린다. 또 지난해 촛불집회 등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건내준 '레전드' 전인권 밴드도 무대에 오른다. 또 장기하와 얼굴들과 밴드 혁오, 바버렛츠도 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음악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도 촌철살인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논객들도 총출동해서 토크를 나눈다. 이들은 현장을 찾거나 영상을 통해서 공정방송 회복을 목표로 총파업에 나선 MBC본부에 응원과 격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는 MBC본부 관계자는 "공정방송 회복을 위한 열정은 물론, 시민들에게 반성과 사과의 의미, MBC를 향한 따끔한 꾸짖음부터 격려, 응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연에 담아낼 예정"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나와서 가을밤 나들이를 즐기며, MBC와 함께 해달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는 별도의 티켓 없이 즐길 수 있다.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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