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이번생' 이민기·정소민, ♥도 예식도 없는 결혼 나섰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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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번 생은 처음이라' 화면 캡처


이민기와 정소민이 생존을 위한 사랑 없는 결혼에 합의하고 일사천리 진행에 나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서울을 떠나려던 윤지호(정소민 분)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착착 계획을 진행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


윤지호는 고향 집으로 가기 직전 남세희에게 결혼을 하자고 역 프로포즈를 했다. 남세희는 알았다고 이를 승낙했다. "혹시 저를 좋아하십니까"라고 묻는 남세희에게 윤지호는 "아니오"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어색함도 잠시, 일사천리로 결혼 진행에 나섰다.

둘 사이에 사랑은 없었다. 서울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 집주인과 결혼을 결심한 것. 집주인 남세희 또한 보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결혼을 결심한 셈이었다.

윤지호와 남세희는 가족과 친구를 납득시키기 위해서 연인처럼 보이는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는 등 나름의 준비를 했다. 남세희는 윤지호의 집에 찾아가 "따님의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겠다"며 차마 떨어지지 않는 멘트로 결혼 승낙을 받아내기까지 했다.


그러나 친구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려던 지호는 설움이 폭발한 친구들 틈에서 결국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지호는 결혼이 꿈이었지만 5년째 연애에 2년째 동거 중인 양호랑(김가은 분), 사장님이 꿈이었지만 사장님이 부르면 달려가야 하는 회사원 우수지(이솜 분)를 떠올리며 또래들의 삶을 다시 반추했다.

한편 윤지호와 남세희는 "결혼식 등 비용이 드는 일은 생략하다" "모든 절차와 지침은 상견례까지만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남세희는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 금수저들이나 하는 의식"이라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그러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둘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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