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5회 교체' 박민우 "연습부터 좋지 못해..지장은 없다"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잠실) / 입력 : 2017.10.17 22:54 / 조회 : 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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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직접 밝혔다. 또 적시타 순간에 대해서도 되돌아봤다.


NC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4로 끌려갔지만 5회초 스크럭스가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8회초에만 대거 7득점하며 대승했다.

이날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민우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6-4로 앞선 5회말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작과 동시에 지석훈과 교체되며 경기에 빠졌다. NC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발목이 불편한 박민우를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박민우는 "사실 경기 전 연습할 때부터 발목이 썩 좋지 못했다. 벤치에서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고 앞선 상황이라 빼신 것 같다"며 "내일 경기에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날 박민우는 0-1로 뒤진 2사 2,3루 상황에서 니퍼트의 4구(151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2타점 짜리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박민우의 적시타로 NC는 2-1로 리드를를 잡았다.


이에 대해 박민우는 "니퍼트 선수의 공이 워낙 좋았다. 첫 타석에서 변화구에 속수무책이었다"면서 "하지만 계속 세트포지션을 하다가 4구째에서 와인드업을 하더라. 그래서 직구겠거니 생각하고 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상황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민우는 3번 타순에 대해 "정규 시즌에서도 3번 타자로 나간 적이 있고, 그냥 3번째 타자로 생각하고 치니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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