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3] HOU 모튼, 3⅔이닝 7실점.. NYY 타선 제어 실패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10.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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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찰리 모튼. /AFPBBNews=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찰리 모튼(34)이 뉴욕 양키스와 치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쓴맛을 제대로 봤다.


모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에 그쳤다.

모튼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5경기 146⅔이닝, 14승 7패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충분히 준수한 기록. 피츠버그 시절인 2011년 이후 6년 만에 10승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소 좋지 못하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한 경기에 나서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마냥 나빴던 것은 아니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이날 크게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1회는 나쁘지 않았다.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다. 다음 개리 산체스 타석에서 견제를 통해 그레고리우스를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실점이 나왔다. 산체스를 뜬공으로, 그렉 버드를 삼진으로 잡고 투아웃이 됐다. 여기서 스탈린 카스트로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안타를 내줬다. 이어 토드 프레이저에게 우월 3점포를 맞아 0-3이 됐다. 체이스 헤들리를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가드너를 뜬공으로 잡았고, 저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리우스를 땅볼로 막고 2사 2루가 됐고, 산체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이 아쉬웠다. 버드에게 좌측 인정 2루타를 맞았고, 카스트로를 땅볼로 제압했다. 다시 힉스를 땅볼로 막았지만, 2루 주자가 3루에 들어갔고,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2,3루.

여기서 헤들리에게 적시타를 맞아 0-4가 됐다. 가드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만루가 됐고, 결국 여기서 마운드를 윌 해리스에게 넘기고 말았다. 해리스가 저지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0-5가 됐고, 저지에게 좌월 3점 홈런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점수 0-8. 모튼의 자책점은 7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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