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마녀의법정' 정려원, 순식간에 몰카범 피해자 됐다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10.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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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방송화면 캡처


'마녀의 법정'에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보복성 성적 영상물 유포 사건을 수사하던 정려원이 순식간에 몰래카메라의 피해자가 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김민태)에서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은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한 조교 남우성(장정연 분)을 변호했다.


마이듬과 여진욱이 승소했다. 이는 마이듬이 변호인 측에 남우성이 동성애자라는 걸 흘렸기 때문이었다. 이에 분노한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사람 뒤통수 한 번 제대로 치네요. 마 검사님 맞죠? 변호인 측에 남우성 비밀 깐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이듬은 "어쨌든 승소했잖아요"라고 대답했다.

민지숙(김여진 분) 또한 마이듬을 비난했다. 민지숙은 언론에서 성추행 사실보다 남우성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더욱 크게 보도하는 행태를 가리키며 마이듬에게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말했다.

마이듬은 다시 민지숙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보복성 성적 영상물 유포 사건을 맡는다고 자원했다. 결혼을 앞둔 피해자 송가영의 전 남자친구 김상균은 사귀던 시절 찍었던 영상을 송가영의 예비 남편에게 전송했다.


민지숙은 마이듬과 여진욱이 함께 이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송가영은 마이듬과 여진욱에게 김상균은 지웠다고 속이고 영상물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구석찬(윤경호 분)은 마이듬과 여진욱에게 김상균이 찍은 다른 여자의 영상을 보여줬다. 제2의 피해자였다. 여진욱은 김상균이 처음부터 성관계 영상을 찍으려고 여자에게 접근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제2의 피해자 오민정을 찾아갔다. 오민정은 이름까지 바꿔 살고 있었다. 마이듬은 오민정에게 김상균을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오민정은 김상균이 잘생겼고 자상한 성격에 동영상 찍는 걸 좋아했다고 전했다. 오민정은 과거 동영상 유포로 고생했던 일을 설명하며 증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상균은 체포됐다. 김상균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김상균은 범행 수법을 자세히 열거하며 증거가 없지 않냐며 "나 쪼아서 자백받으려는 거 맞죠?"라고 마이듬과 여진욱을 약 올렸다.

마이듬은 김상균을 풀어주지 말자고 주장했고 여진욱은 영장이 나오면 수사하자고 반대 의견을 냈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김상균을 취조실에 두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김상균의 집으로 갔다. 이를 눈치챈 김상균은 동거인에게 "손님 갈 것 같다. 깨끗이 치워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동거인은 수사팀이 들이닥치자 증거물을 훼손하고 도망치려다 잡혔다.

김상균은 집을 보러 온 사람으로 가장하고 집주인과 함께 마이듬이 내놓은 집에 들어갔다. 김상균은 욕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마이듬은 욕실에 카메라가 설치된 걸 발견하고 놀랐다. 김상균은 컴퓨터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마이듬 집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났다. 겁을 먹은 마이듬은 방 불을 끄고 프라이팬을 들고 숨었다. 누군가 문을 열고 마이듬의 집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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