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농부' 루시드폴, 2년만 정규 8집 에세이집 컴백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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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테나뮤직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오는 30일 2년 만에 정규 8집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16일 루시드폴의 새 앨범인 에세이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이같이 밝혔다.


노래와 책의 만남으로 듣기와 읽기가 동시에 가능한 이번 정규 8집 앨범에는 타이틀 곡 '안녕'을 필두로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랙 '밤의 오스티나토'까지 총 9트랙이 수록된다.

루시드폴은 이번 앨범 전곡의 노래를 쓰고 노랫말을 붙였다. 루시드폴은 이번에 특히 자신이 직접 지은 제주의 오두막에서 앨범 수록곡의 전 과정을 녹음, 믹싱까지 진행했다.

루시드폴이 육필로 원고지에 직접 쓴 첫 에세이가 될 '모든 삶은, 작고 크다'는 작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모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의 자연관, 생명관, 그리고 음악관을 고스란히 녹여낼 전망이다.


제주에서 유기농 감귤 과수원을 가꾸는 농부로서 살아가는 동안 마주친, 작지만 큰 삶의 기록들을 담담하게 전한다. 함께 수록된 사진 역시 루시드폴이 꾸준히 필름 카메라로 기록해 온 일상의 여백들을 담아냈다.

한편 루시드폴은 오는 11월에는 앨범과 책의 발매를 기념해 전국 8개 도시 투어 콘서트 '읽고 노래하다'를 연다. 이 공연은 오는 11월 4일 제주에서 시작되며 이후 성남, 인천, 전주를 거쳐 오는 12월 부산, 대전, 서울, 대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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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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