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2] '터너 타임!' 끝내기포 속 다저스, 컵스에 2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16 12:03 / 조회 : 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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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에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는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선발 리치 힐의 호투가 돋보였다. 힐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5회 실투 한 개가 아쉬웠다. 러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다.


이후 다저스는 브랜든 모로우-조쉬 필즈-토니 왓슨 등 불펜 투수를 총동원해 컵스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컵스의 선발 존 레스터도 잘 버텼다. 4⅔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5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내려왔다. 2사에서 터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승부는 9회 결정됐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푸이그가 볼넷으로 걸어간 다음 컬버슨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팔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 출루해 기회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터너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터너는 바뀐 투수 존 랙키의 2구 빠른 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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