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김경문 감독. |
NC 다이노스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NC 김경문 감독은 두산을 경계하되 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7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9-0의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에릭 해커와 5회초에만 7점을 뽑아낸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NC는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 두산과는 포스트시즌에서 3년 연속으로 맞붙게 됐다. NC와 두산은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었고, 2016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다. 하지만 모두 NC가 시리즈를 내줬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김경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발 투수 해커가 초반을 잘 넘겼다. 마운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며 "타선에서도 5회초 찾아온 기회를 빅이닝으로 연결시켰다"고 승인을 꼽았다.
NC는 정규 시즌 16경기에서 7승 9패의 열세를 보인 롯데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기세가 좋은 상황. 이번 시즌 두산 상대 16경기에서는 5승 11패로 롯데보다 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단기전에서 그 누구보다도 '독한 야구'를 펼치는 김경문 감독은 "두산은 좋은 팀이다. 우리는 그저 두산 못지 않게, 좋은 내용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NC는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대망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