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시리즈 첫 등판' 박세웅, NC전 4이닝 3실점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부산) / 입력 : 2017.10.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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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처음으로 시리즈에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박세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5개였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6패 평균 자책점 3.68을 기록했던 박세웅은 이번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NC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4.50을 기록햇다. 지난 8월 31일 부산 NC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4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시즌 12승째를 따냈었다.

박세웅은 1회초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김준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다음 나성범과 스크럭스에게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박세웅은 2회초에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선두 타자 모창민과 이호준을 각각 3루 땅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았다. 2사 이후 권희동에게 우익 선상 안타를 맞았지만 손시헌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 박세웅은 위기를 스스로 이겨냈다.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다음 김준완의 희생 번트로 김태군은 2루까지 갔다. 1사 2루에서 박민우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2루수 번즈의 3루 송구 실책으로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박민우가 2루까지 가며 1사 2,3루의 위기에 몰렸다. 후속 나성범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주자를 묶은 다음 나성범을 잡아냈다.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어줬지만 모창민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초 박세웅은 다시 위기를 넘겼다. 선두 타자 이호준와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손쉽게 2사를 잡았다. 2아웃 이후 손시헌과 김태군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가 됐다. 하지만 박세웅은 김준완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박세웅은 5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박세웅은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스크럭스에게 중전 적시타까지 맞으며 첫 실점했다. 그 사이 나성범은 3루까지 갔다.

박세웅의 실점이 나오자 롯데 덕아웃이 움직였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조정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조정훈은 모창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호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음 권희동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스크럭스를 잡아내며 박세웅의 주자를 막아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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