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권희동 "출루와 연결에 신경.. 부담 느낄 필요 없다"

PS특별취재팀 김동영 기자(창원) / 입력 : 2017.10.14 15:55 / 조회 : 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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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






NC 다이노스의 권희동(27)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차전 결승타를 쳤고, 3차전과 4차전에서도 타점을 올렸다. 페이스가 좋은 상황. 이제 5차전이다. 권희동은 평소와 똑같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 지면 끝이다. 이겨야 플레이오프로 간다.

NC는 14일 부산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가벼운 훈련을 마친 후 부산으로 출발했다.

이동에 앞서 잠시 권희동을 만났다. 권희동은 "큰 경기여서 그런지 팬들도 많고, 응원도 많다. 재미있다"라며 먼저 운을 뗐다.


준플레이오프 성적이 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나는 특별히 정규시즌과 다르지 않다. 정규시즌 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 작년에 포스트시즌을 뛴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권희동은 정규시즌에서 특히 롯데에 강했다. 롯데전에서 타율 0.393, 5홈런 13타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전체 성적이 타율 0.286, 19홈런 86타점임을 감안하면, 확실히 롯데를 상대로 잘 친 모습이다.

이에 대해 권희동은 "롯데에 강해서 포스트시즌에도 더 잘 치고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컨디션이 좋으면 잘 치는 것 아니겠나. 정규시즌과는 또 무관한 것도 같다. 하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 투수들이 경계하고 있다는 말에는 "내가 지금 잘 치고 있으니 그런 것 같다. 감이 좋고 나쁘고 하는 부분보다는, 항상 출루를 하고, 연결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5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그냥 정규시즌과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1차전부터 선수들끼리 '즐기자'고 했다. 부담과 긴장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많이 긴장했었다. 올해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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