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데뷔 25년..영화 셋 꼽으라면 '친구''태극기' 그리고.."

부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13 17:38 / 조회 :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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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장동건이 자신의 특별전에 선보이고 싶은 3편의 영화를 꼽아 눈길을 모았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틀째 날인 13일 오후 5시10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장동건'이 진행됐다.

장동건은 "벌써 25년이나 됐네요. 사실 25년 같은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은 "얼마 전 박중훈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다보면 청취자 분들이 보내준 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면서 "1994년 '마지막 승부'를 이야기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영화 '친구'를, 어떤 분은 '신사의 품격'을 이야기하셨다. 그 세대가 차이나는 걸 보면서 내가 25년간 다양한 연령층에 다양한 기억을 주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동건은 이어 '장동건 특별전에 선보이고 싶은 3개 작품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3개 작품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관객의 한명으로서 제 영화를 바라보면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영화가 관객 장동건도 좋아하는 영화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영화 중에서 '위험한 관계'라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훈정 감독의 영화 '브이아이피'(V.I.P.)를 통해 국정원 요원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장동건은 현재 '공조' 김성훈 감독의 신작 영화 '창궐'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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