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안재홍 "이솜과 연인 연기..정통멜로 기대해달라"

부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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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소공녀'의 안재홍이 이솜과의 멜로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틀째인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소공녀'(감독 전고운)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전고운 감독과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무대에 올라 부산의 열기를 함께했다.


극중 여주인공 미소의 남자친구 한솔 역을 맡은 안재홍은 "제가 맡은 한솔이라는 인물은 미소의 남자친구고요 미소를 굉장히 존중하고 서로 애틋한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전고운 감독은 "이 주인공 미소가 자칫하면 민폐캐릭터, 밉상캐릭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려면 매력있는 주인공이 필요한데 마침 '범죄의 여왕'에 나온 이솜씨를 보고 함께하게 됐다"며 "두 분이서 연인 연기를 할 때 가짜가 아니라 진짜처럼 보이고 싶었는데 그걸 가장 잘할 배우가 안재홍 배우라 생각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안재홍은 "정통 멜로 로맨스 연기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하며 "저는 미소와 한솔이 굉장히 애틋함이 물씬 묻어나오는, 세상에서 어떻게 보면 외로울 수 있지만 둘만은 추운 곳에서 뜨거운 사이로 남는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솜 또한 "다 애정신이다. 키스신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전세계 75개국에서 온 영화 300편이 소개되며, 월드 프리미어 99편 (장편 75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1편(장편 26편, 단편 5편)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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