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신곡 이틀째 1위..가을 감성 제대로 '저격'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13 11:28 / 조회 :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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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여성 듀오 다비치가 음원차트 1위의 왕좌를 이틀째 석권했다.

13일 CJ E&M에 따르면 다비치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나에게 넌'을 발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나에게 넌'은 13일 오전 9시 기준 지니와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3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몽키3 3위, 올레 4위, 엠넷 6위, 멜론 10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주요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2일에는 지니 뮤직과 엠넷, 벅스, 올레, 소리바다 등 5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오전 8시 기준)를 기록하며 다비치의 화려한 귀환을 입증한 바 있다. 음원 강자들이 다수 출사표를 던진 10월 가요계에서 얻은 값진 성과다.

'나에게 넌'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50 X HALF'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자 다비치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로맨틱 팝 스타일의 가을 발라드다. 가을을 닮은 쓸쓸한 일렉 기타와 깊고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를 입힌 피아노 구성의 미니멀한 편곡이 어우러졌다.

다비치는 '가을에 문득 찾아온 그리움'이라는 테마로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가을이면 밤이 더 길어져 그래", "널 보고 싶다면 좀 이기적인 걸까"와 같은 서정적인 가사에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져 이별에 대한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2008년 정규 1집 '아마란스(Amaranth)'로 데뷔해 '미워도 사랑하니까', '슬픈 다짐',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등 숱한 히트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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