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9시간 넘는 경찰조사 마치고 귀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0.12 23:41 / 조회 :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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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9시간 넘는 경찰 소환 조사를 마쳤다.

서해순 씨는 12일 밤 11시20분께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치고 서울지방경찰청을 나섰다. 이날 낮 2시께부터 조사를 받은 지 약 9시간여 만이다.

서씨는 이날 딸 김서연 양 사망과 관련한 유기 치사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당한 지 3주 만에 이날 피고발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딸 사망 의혹 및 저작권 소송 관련 의문점이 조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서해순 씨는 딸의 죽음을 10년 간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은 자신의 불찰이고 때문에 오해를 샀지만, 이는 소송과 무관하며 딸 그리고 남편의 죽음과 관련해 의심을 받고 있는 데 대해 다소 격앙된 어조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고 김광석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과 관련 연출자인 이상호 기자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겠다며 본인이 사비를 털어 이상호 기자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겠다고도 말했다.

서해순 씨는 이날 "영화가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고, 딸도 남편도 그렇게 했다는 식으로 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저는 사회적으로 활동을 거의 할 수 없을 만큼이 됐다. 저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 "거짓이 있으면 여기서 할복 자살을 할 수도 있다. 나는 하나도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라며 "저는 김광석씨와 이혼을 하겠다. 인연을 끊고 싶다"고도 밝혔다.

앞서 고 김광석과 서해순 씨의 딸 김서연 양이 2007년 12월 17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이 10년 만에 알려진 뒤 서해순씨는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로부터 지난 달 21일 고소·고발을 당했다. 이와 관련 서씨는 지난 달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경황이 없었을 뿐 일부러 딸의 사망을 10년간 알리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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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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