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윤종신 이별 발라드 부를 수 있어 감사하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12 09:42 / 조회 : 11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신곡 컴백을 하루 앞둔 가수 박재정이 윤종신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박재정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악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정은 이에 앞서 12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윤종신 선생님이 쓴 이별 발라드를 부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남자', '시력'에 이어 이별 노래를 부르게 돼 행복하다. 많은 분들이 신곡 '악역'을 듣고 공감하길 꿈꾼다"고 말했다.

'악역'은 윤종신이 작사하고, 015B 정석원이 작곡한 노래로, 두 사람은 지난 6월 '시력'에 이어 또 한 번 박재정을 위한 발라드를 완성했다.

박재정은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한 번 제대로 솔직해보자'라는 감정이 들었다.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윤종신과 정석원 선생님은 이번에 좀 더 맑은 소리를 원하셔서 거기에 중점을 두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헤어져야 하는 걸 알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누군가 한 명은 악역을 맡아 매몰차게 이별을 얘기하는 상황을 그린 '악역'은 올가을 가장 잔인하고 슬픈 이별 발라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재정은 "윤종신 선생님은 제 고음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이별의 감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발라드는 제가 늘 하고 싶은 음악인데 이렇게 좋은 이별 발라드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싱글∙OST 발매, 공연∙음악 방송 활동은 물론 예능 '눈덩이 프로젝트',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박재정은 "모든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첫 솔로 발라드곡인 '시력'을 무대에서 부를 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며 "'악역'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재정은 활동 계획에 대해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많은 분에게 계속 다가가고, 차곡차곡 쌓아가는 가수 박재정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12일 밤 12시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악역' 첫 무대를 선사한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