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매드타운 계약해지 소송 11월 7일 첫 공판..공방 예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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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매드타운 /사진=김휘선 기자


보이그룹 매드타운(무스 버피 이건 조타 허준 호 대원)의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소송이 오는 11월 7일 공판을 시작으로 법적 공방에 돌입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오는 11월 7일 매드타운 멤버들이 소속사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매드타운은 이 소송을 지난 8월 18일 제기했으며 재판부는 양측의 관련 서류 등을 취합해 첫 공판 날짜를 확정했다.


매드타운은 이 소송과 함께 지난 8월 21일에도 A씨를 상대로 소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제출, 변론을 종결하고 판결을 앞두고 있다.

매드타운은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이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활동을 할 수 없게 돼 결국 소송에 돌입하게 됐다. 매드타운은 앞서 엠블랙이 몸담고 있는 제이튠캠프에 몸담았다 지난 2016년 12월 지엔아이로 소속을 옮겼다. 지엔아이가 제이튠캠프에 이적료를 주고 매드타운을 영입했지만 이후 활동을 지원할 여력은 사실상 없었다는 후문.

매드타운은 지난 2014년 첫 EP 앨범 '매드타운'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2016년 6월에도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매드타운의 활동은 이 앨범 이후 볼 수 없었다.


지엔아이는 지난 3월 지엔아이 모기업 회장의 사기 관련 사건 연루와 함께 A씨가 회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매드타운의 활동 계획 역시 표류하게 됐다.

매드타운은 이번 소송을 통해 현재 계약 관계에 있는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가 활동 지원을 해줄 능력이 없는 상태 이 소속사가 매드타운을 지원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법적으로 밝혀내야 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

매드타운 멤버들은 팬들의 컴백에 대한 문의와 법적 소송 관련 걱정에 팬 카페를 통해 직접 답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매드타운이 이번 소송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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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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