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도스타' 왕기춘, 오승은과 한솥밥..방송 활동 박차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11 15:17 / 조회 : 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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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선수 왕기춘 /사진=이기범 기자


유도 스타 왕기춘(29)이 배우 오승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11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왕기춘은 최근 오승은이 소속된 K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왕기춘은 향후 예능 등 방송 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왕기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도 스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왕기춘은 2007년 세계 유도선수권 대회 남자 73kg급 부문에서 한국 남자 선수 사상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를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왕기춘은 이후 201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2008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출전,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왕기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세계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한국 유도선수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53연승을 이어가며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왕기춘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선발전 대회 출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왕기춘은 은퇴 이후 지도자 준비, 선수 생활 지속 등 여러 진로를 놓고 고민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이후 방송 출연 섭외 역시 끊이지 않아 방송인 활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왕기춘은 SBS '야심만만 예능 선수촌'과 MBC드라마넷 'MT왕' 등을 통해 예능감을 과시한 바 있다.

왕기춘이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대중 앞에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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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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