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자존심' 이정은6, '메이저챔프' 노르드크비스트와 1R 맞대결

12일 개막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10.11 15:16 / 조회 :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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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위, 사진=KLPGA)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사진=AFPBBNews=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자존심 이정은6(21·토니모리·이하 이정은)이 국내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메이저 챔피언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스웨덴)와 동반 플레이로서 맞대결을 벌인다.

2017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펼쳐진다.

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현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인 유소연(27·메디힐), 박성현(24·KEB하나금융), 렉시 톰슨(22·미국)은 12일 오전 10시 35분부터 1번 홀에서 동반 플레이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뿐 만 아니다. 올 시즌 KLPGA 투어를 점령 중인 '핫식스' 이정은이 속한 조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정은은 12일 오전 10시 2분 1번 홀에서 2017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를 티오프한다. 이 조에는 안나 노르드크비스 및 이민지(21·호주)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정은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의 동반 플레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각자 활동하고 있는 투어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이정은은 두말 할 필요 없는 2017 KLPGA 투어의 최강자다. 1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며 2017 시즌 KLPGA 상금 랭킹 선두는 물론 다승(4승), 평균 타수(69.67·고진영과 공동 1위), 대상 포인트(565점) 부문에서도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KLPGA에서 뛰고 있지만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23위에도 올라 있다.

세계 랭킹 4위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역시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및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승을 추가, LPGA 통산 승수를 8승으로 늘렸다. 2017 시즌 상금도 이미 100만 달러(118만 2411달러)를 넘겼다.

KLPGA의 자존심 이정은이 LPGA 베테랑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 동반 플레이에서는 과연 어떤 샷과 퍼트를 보여줄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현 세계랭킹 7위 전인지(23),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0·뉴질랜드), 세계랭킹 18위의 여고생 최혜진(18·롯데)은 12일 오전 10시 24분부터 1번 홀에서 한 조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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