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송지원 8년후 죽음?..저도 멘붕이었어요"(인터뷰)

JTBC '청춘시대2' 송지원 役 박은빈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0.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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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 사진=나무엑터스


배우 박은빈(25)이 "송지원의 죽음 암시가 저에게도 멘붕이었어요"라고 밝혔다.

박은빈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청춘시대2' 종영 인터뷰를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


'청춘시대2'는 마지막회 엔딩에서 열린 결말을 불러주며 시즌3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열린 결말에 대한 여러 의견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재판 결과는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다른 피해자가 등장하는 것에서 앞으로 희망적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에필로그에 대해 "저는 당연히 한 결과에 모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청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는 것을 봤다. 그래서 이야기 하는게 옳은건지, 상상에 맡기는 건지 고민했다"라며 "원래는 에필로그가 다른 것도 있었는데 지금의 이 에필로그 대본을 받고 저도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처음에 수정된 대본 원고를 보고 시청자 분들께서 받은 단서들만 봤다. 나이와 묘비명 그리고 2025년 날짜가 보이길래 '누구야?' 이랬다"라며 "차근차근 추리해보니까 송지원이었다. 왜 죽지 뭐 때문에 죽는걸까? 저도 멘붕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저도 시한부 받는것 같아서 저도 현실부정도 하고 이유를 찾으려고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시간이 자나고 나서는 해탈을 하게되더라"라며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 했는데 종방연 때 작가님을 뵙고 왜 작가님에게 8년 후냐고 물었다. 작가님은 송지원이 왠지 그때 죽을 것 같았다고 답변 받았다. 문효진 사건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진정한 기자가 돼 살다가.. 불의를 쫓다가 악의 세력을 쫓다가 죽음을 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은빈은 "작가님께서는 아이도 성민이 아이가 맞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첫 시즌제 드라마인 '청춘시대2'는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모여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7일 종영했다. 박은빈은 송지원 역할을 맡아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활약하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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