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SK전 6이닝 6K 1실점 호투.. '5승 요건'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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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5승을 목전에 뒀다.

린드블럼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1회말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한 린드블럼은 조용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다음 최정에게도 사구를 내줬지만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그 사이 3루 도루를 시도한 노수광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린드블럼은 2회말을 세 타자로 끊어갔다. 선두 타자 로맥을 삼진으로 잡은 다음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최항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잡아냈다.

린드블럼은 3회말 선두 타자 김성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다음 이성우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이후 노수광에게 2루 땅볼을 이끌어내며 2루로 향하던 이성우를 잡아냈고, 조용호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노수광을 아웃시켰다.


린드블럼은 4회말 처음으로 삼자 범퇴를 잡아냈다. 조용호와 최정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다음 정의윤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5회말에도 린드블럼의 무실점 행진은 이어졌다. 선두 타자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돌렸다. 다음 최항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2루로 향하던 로맥을 잡아냈다. 후속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다음 이성우에게도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3루로 향하던 최항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6회말 린드블럼은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그 다음 대타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점수를 내줬다. 다음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다음 정의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넘겼다.

7회말 시작과 동시에 린드블럼은 박시영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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